‘연매출 10억’ 국숫집 CEO로 유명한 고명환·임지은 부부가 2세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
11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 33회에서는 고명환·임지은 부부가 백일섭의 제주 여행기를 모니터하던 도중, 2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백일섭이 사미자·김관수 부부의 제주도 여행에 합류해 사미자의 큰 딸을 함께 만나러 가는데, ‘딩크족’으로 사는 사미자의 큰 딸 이야기가 나오자 고명환·임지은 부부는 크게 공감한다.
고명환은 “우리는 마흔 세 살에 동갑으로 결혼했다”며 “아이에 대해서는 ‘갖지 말자’는 아니고, (2세를) 주시면 감사한데 안 주셔도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백일섭이 “그래도 노력해 봐, 다른 데 힘 빼지 말고~”라며 조언하자, 고명환은 “물론 노력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떤다.
앞서 고명환·임지은은 10년 넘는 친구에서 부부가 된 풀 스토리를 ‘모던 패밀리’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2014년 결혼한 6년차 부부이자, 40대 후반이지만 20대 신혼 못지 않는 금실로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사미자·김관수 부부가 큰 딸이 ‘딩크’로 사는 모습에 한때 아쉬움을 가지기도 했다. 이를 본 고명환·임지은 부부가 사미자, 백일섭 등 부모 세대와 달리 2세 없이도 행복하게 잘 사는 요즘 부부들의 이야기를 대변해줬다. 스튜디오 MC인 이수근과 김정난도 격한 수긍과 함께 이 시대의 다양한 ‘모던 패밀리’의 모습을 응원했다. 사미자 모녀의 진솔한 이야기가 5060 부모 세대는 물론 2030 부부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