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넬(NELL) 멤버 김종완이 생애 첫 고정예능인 JTBC '슈퍼밴드' 출연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종완은 올해 '슈퍼밴드' 심사위원으로 데뷔 20년만에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음반 작업 중에 녹화를 하러 다녔다. 처음 녹화를 할 땐 너무 길게 찍어서 힘들었다"면서도 "스튜디오에만 있다가 다른 뮤지션들 연주하는 것 보고 오면 기분전환도 되는 것 같고, 알게모르게 이번 음반작업에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며 경험에 만족했다.
특히 후배들을 보면서 얻은 자극으론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어떤 친구들에겐 절실함이 느껴졌다. 방송에는 다 안 나왔겠지만 무대에 설 때 얼마나 절실한 마음인지 보였다. 그런 모습들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 우리도 공연할 때마다 축복 받은 것이고, 감사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무대가 매번 절실하진 않았다. 친구들 보면서 홍대 클럽에 매주 오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절실함이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멤버들도 "우리도 절실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많이 주고받았다. 음악적으로도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종완이가 녹화 다녀오면 이야기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넬이 3년만 발표하는 정규 8집 '컬러스 인 블랙'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