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IS] "B.A.P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정대현, 솔로 가수로 새 출발 (종합)
등록2019.10.10 11:45
그룹 B.A.P 출신 정대현이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
정대현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첫 번째 싱글 '아잇(A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정대현은 B.A.P로 데뷔한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소속사 STX라이언하트를 만나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 첫 솔로 싱글인 '아잇'은 중독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과 펑키한 기타 리듬, 키치한 신스가 버무려진 뉴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경쾌한 리듬, 정대현의 힙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B.A.P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김기범 작곡가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정대현은 "솔로 퍼포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노래도 하고 랩도 하고 춤도 추고 모든 면에서 멋있게 보였으면 좋겠다"면서 "'아잇'은 올라잇의 슬랭인데 '좋다'는 뜻을 담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여성에 대한 가사를 담았다. 7년 동안 B.A.P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솔로로서도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 회사 식구들이 모두 내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솔로 가수로 새 출발하며 음악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정대현은 "B.A.P 음악 색깔이 원가 강하고 뚜렷했는데 이걸 다 내려놓고 새롭게 출발하는게 맞는지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잘 섞어봤다. 안무는 B.A.P 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느낄 수 있지만 노래하는 스타일은 좀 다르다. 대중 분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아티스트로서 음악성 있는 곡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솔로 가수로 새 출발하지만 B.A.P 멤버들과는 여전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정대현은 "멤버들과는 간간히 연락한다. 안할 수 없고, 최근에도 얘기를 나눴다. 어제도 멤버 만나서 얘기했는데 부럽다고 하더라. 열심히 하자고 얘기를 나눴다. 멤버들끼리 서로 응원한다"며 "B.A.P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목표는 1위다. 정대현은 "힘들거라는 건 알지만 1위도 해보고 싶다"면서 "이번 활동은 황금같이 주어진 다신 없을 기회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