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이 1부 2.9%, 2부 4.1%를 기록하며 28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5.7%, 6.4%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7.7%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결혼을 앞둔 트레이너 커플이 신혼집을 의뢰했다. 이들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이 계약 만기가 되는데 바빠서 집을 구할 시간이 없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원하는 조건은 거실과 독립된 방이 있고 풀 옵션에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을 말했다. 지역은 파주시나 고양시까지도 괜찮다면서 전세가 1억 5000만 원에서 2억 원 초반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덕팀에서는 노홍철, 문세윤, 임형준이 출격했다. 첫 번째 집은 일산 식사동의 '드라마에 나온 집'으로 몇 년 전 방송된 로코 드라마의 주인공 신혼집이었다. 채광 가득 넓은 거실은 물론 깔끔한 인테리어와 지하 창고가 인상적이었다. 파주로 이동해 두 번째 집 '통유리의 성'을 소개했다. 최첨단 엘리베이터와 현관부터 반겨주는 통유리창, 그리고 시원한 복층구조가 인상적이었다. 2층 방과 연결된 히든 베란다는 코디들마저 취향저격 시켰다. 세 번째 집으로 신촌역에 위치한 '신촌역 30초 집'을 소개했다. 의뢰인의 직장과 5분 거리인 이곳은 주방과 거실이 'ㄷ'자로 분리된 독특한 구조의 원룸이었다.
복팀에서는 대세 장성규와 장동민이 일산 풍동으로 출격했다. 첫 번째 집은 '저절로 운동 하우스'로 스킵 플로어 구조였다. 예쁜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이 눈에 띄었으나, 유난히 많은 계단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었다. 두 번째 집은 서울 증산동의 '몸만 드루와 집'이었다. 깔끔한 인테리어는 기본으로 모델하우스처럼 가전부터 가구가 완비되어 있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풀 옵션이라고 할 정도로 신혼부부에게는 최상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반전세 계약으로 보증금 2억 원에 월세 25만 원이었다.
헬스 트레이너 커플 의뢰인은 덕팀의 '드라마에 나온 집'을 선택했다. 선택에 이유에 대해서는 "예산에 잘 맞았고 신혼집 인테리어로 잘 되어 있어서 골랐다"고 밝혔다. 반면 "신촌역 인근의 집은 회원 분들을 만날 수가 있어서 피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