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이말년이 웹툰 작가라는 이름표를 잠시 내려놓고 게임 크리에이터로서의 매력을 방출한다. '플레이 온 챌린지' 대결 1주 차에 여동생 통닭천사와 '크레이지 아케이드 팀전'에 출전해 게임 실력을 뽐낸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플레이를 보여준 그는 경기 직후 '구박덩이'로 전락한다.
구글플레이는 오늘(17일) 오후 10시 유튜브를 통해 국내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들과 손잡은 종합 장르 모바일 게임 대항전 '플레이 온 챌린지(Play on Challenge)-다이아몬드 승급전' 두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구글플레이가 주관하는 '플레이 온 챌린지'는 국내 게임 신에서 상위 레벨을 자랑하는 10인의 크리에이터가 2개의 팀으로 나뉘어 모바일 게임 대항전을 펼치는 배틀 예능이다. 이들은 종합 모바일 게임 왕좌의 자리와 구글플레이 포인트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이아몬드 등급을 건 승부를 펼친다.
팀 풍월량의 침착맨, 통닭천사에 맞서는 크리에이터는 팀 김재원의 우정잉과 형독. 네 명의 크리에이터들은 넥슨의 온라인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출전해 2:2 불꽃 승부를 겨룬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층 격앙된 침착맨은 2:2 팀전이 무색한 경기를 보여준다. 그는 아이템을 독식하는가 하면 여동생 통닭천사와 동선이 겹치게 이동하는 등 철저한 1인 플레이로 팀원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또 경기 내내 이른바 '저세상 텐션'을 보여주며 쉴 새 없이 "맞서 싸워"를 외쳐 상대 팀은 물론 같은 팀원까지 혼란스럽게 한다.
팀 김재원의 형독은 슈퍼셀의 모바일게임 '브롤스타즈'에 이어 두번째 대항전인 '크레이지 아케이드'에도 출전해 발군의 게임 실력을 선보인다. 게임 약체인 우정잉과 밸런스를 맞추면서도 '가두리양식' 전략으로 1타2피를 시전해 통쾌함을 선사한다.
끝날 때까지 '마이웨이' 플레이를 보여준 침착맨은 경기 말미에 어이없는 실수로 팀원들의 공분을 산다. 경기 직후 풍월량, 옥냥이, 통닭천사에게 3단 콤보 속사포 구박을 당해 순식간에 '구박덩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