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네Q가 일반 상영관 요금으로 누워서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씨네Q 성신여대입구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씨네Q 관계자는 "성신여대입구점은 학교와 주거, 상권이 몰려 있는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유타몰 11층에 입점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특히 젊은 관람객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유타몰 10층과 12층에는 이미 CGV가 입점해 있는 상황이라 이 곳과의 경쟁도 불가피할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씨네Q는 리클라이너 시트 등 편안하고 쾌적함을 앞세우는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2개관 214석 규모의 씨네Q 성신여대입구점은 상영관내 전체 좌석을 리클라이너 형태의 시트를 설치해 일반 상영관과 달리 앞뒤 공간이 더 넓고, 등받이와 발 받침대 각도를 조정해서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관람료는 일반 상영관과 동일하다. 평일 1만1000원, 주말 1만2000원이다.
씨네Q는 성신여대입구점 오픈 기념으로 이달 31일까지 영화 관람객에게 미니 팝콘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씨네Q 무료 멤버십에 가입하면 8000포인트를 제공하고, 기본요금 보다 최대 3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씨네Q는 성신여대입구점을 포함, 전국에 총 5개 지점(서울 신도림, 경주 보문, 구미 봉곡, 충주 연수)을 두고 있고, 앞으로 남양주, 평택, 동탄, 천안, 전주 등에 지점을 열어 씨네Q 영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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