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얼굴없는 보스' 제작보고회에서 "액션신이 있으면 보통 액션스쿨에 가서 연습을 한다. 2~3개월 정도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심 더 많은 액션신이 있었으면 했다. 몸 쓰는 걸 좋아한다. 촬영하면서 힘든 부분은 없었다. 하면 할수록 재미있어서 에너지를 뿜어냈다"며 "한 장면을 위해 2~3개월을 준비했다. 촬영이 끝나고나니 너무 아쉬운 거다. 감독님에게 신을 더 많이 만들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이야기했다.
또 천정명은 "액션에 자신 있다기보단 좋아해서 즐기는 편이다. 다쳐도 그냥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그를 향해 진이하는 "주짓수를 8년 넘게 하고 권투도 하더라. 액션 합을 맞출 때도 금방 했다. 몸을 정말 잘 쓰더라"고 대신 전하기도 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천정명, 진이한, 이시아, 이하율, 곽희성 등이 출연하고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2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