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에서는 이미 은퇴 의사를 밝힌 이동현과 심수창, 류제국을 비롯해 장원삼과 이나현 등 5명이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LG와 계약한 장원삼은 1년 만에 새 팀을 찾고 있다.
내야수 가운데 김재율과 장시윤, 양원혁, 김태영이 방출됐다. 김재율과 장시윤은 스프링캠프에서 비어있던 3루수 후보로 손꼽혔으나 별다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2011년 LG 5라운드 34순위로 입단한 김재율은 거포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으나 149경기에서 타율 0.253 7홈런 40타점을 기록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2017년에는 75경기에서 타율 0.304 6홈런 28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넥센(현 키움)을 거쳐 LG로 옮긴 장시윤도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서상우는 은퇴 의사를 전했고, 구단은 "수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통산 성적은 194경기에서 타율 0.283 13홈런 51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