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고양이 밥 주는 사람이 이규성으로 밝혀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손담비(향미)로 드러났다.
공효진(동백), 손담비, 이정은(조정숙)은 김강훈(강필구)의 야구 경기를 보러 갔다. 공효진은 학교에 가더라도 김강훈을 모른 척할 정도로 조심스러워했던바. 강하늘(황용식)은 "동백 씨는 엄마가 없었지만 필구는 세상 짱짱한 엄마가 있다"면서 꼭 가라고 설득했다.
김강훈은 꼭 홈런을 치겠다고 했지만, 상대 팀 감독과 심판의 장난질에 당하고 투수의 위협구까지 맞았다. 특히 투수는 김강훈에게 메롱을 하며 놀렸다. 참지 못한 김강훈은 투수에게 달려들었고, 김강훈만 혼나게 됐다.
그때 강하늘이 드론으로 현장을 촬영했다며 반격했다. 강하늘은 "당신 새끼냐"는 상대 팀에 "그래, 내 새끼다"고 외치며 김강훈을 감동하게 했다. 공효진도 이런 두 사람을 지켜보며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김지석(강종렬)은 씁쓸함만 남겼다.
손담비는 죽기 전 캣맘과 채권자를 만났다. 옹산에 나타난 채권자는 손담비를 데려가려고 했다. "너 같은 무연고자는 없어져도 모른다"는 말에 공효진은 "향미 무연고자 아니다. 향미에게 무슨 일 생기면 내가 바로 신고할 거다"라며 손담비를 지켜줬다. 남자는 손담비를 끌고 나갔고, 공효진은 그에 반격했다.
강하늘은 이를 목격했다. 게다가 그 뒤로 이규성(박흥식)이 고양이 사료를 들고 가는 모습까지 봤다. 까불이의 정체와 옹산의 캣맘이 깊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바, 과연 이규성이 까불이일지 점차 궁금증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