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원호가 자진 탈퇴한 가운데 원호의 탈퇴를 반대하는 팬들의 움직임이 적극적이다. 몬스타엑스 팬들은 10월 31일 원호가 팀 탈퇴를 공식화한 뒤 트위터에 #원호탈퇴반대 라는 해시태그로 반대 운동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1일엔 #원호사랑해 라는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오고 있다. 원호 탈퇴를 반대하고 다시 탈퇴를 번복하고 돌아오라는 팬들의 바람을 SNS 해시태그로 전하고 있다. 원호가 데뷔 전 잘못한 행동이 있다면 반성하면 되고, 데뷔 이후엔 그 누구보다 팬들을 먼저 생각하고 성실하게 앞만 보고 활동했다는 것을 팬들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이대로 원호를 떠나보낼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 팬들은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가서 직접 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입구에 원호 탈퇴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포스트잇을 붙이며 탈퇴를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팬들은 원호의 탈퇴를 반대하지만 이에 반대되는 악플도 많다. 이제까지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에 의해 일방적으로 폭로된 원호에 대한 이야기만으로 인신공격 수준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해 탈퇴를 결정했지만, 이번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원호의 탈퇴와 셔누의 개인사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셔누와 관련된 의혹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1일 "해당 여자분과 결혼 이전 연락을 유지했었던 관계이며, 여자 분이 최근 8월 경에 결혼했는데 그 사실을 여자분이 셔누에게 말 하지 않아서 셔누는 전혀 몰랐다"며 "남편분이 회사로 연락이 와서 만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이후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셔누는 해당 여서분에게 일체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