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식품 코너에서 현장 점검을 진행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전국 점포에 입점한 음식점 중 410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생이 우수하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유통업계 최다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5월부터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위생 등급제를 운용하고 있다. 업체가 자율적으로 평가를 신청하면 작업장 설비와 식재료, 개인위생 등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위생 등급제 평가를 자발적으로 신청해 전국 410개 매장이 인증받았다.
특히 2018년 12월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전체 40개 음식점 모두가 ‘좋음’ 이상 등급을 기록했고, 2019년 1월 오픈한 인천터미널점은 전체 46개 음식점 중 24개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롯데는 올해 말까지 100여 개 음식점 인증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은 ‘2년간 위생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설비 개∙보수’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음식점의 선택에 있어 맛뿐만 아니라 청결도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어 지속해서 관리한 덕분에 유통업계에서 위생이 우수한 음식점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며 “향후 신규 점포에 입점한 음식점을 중심으로 철저한 점검과 교육을 통해 전 점포의 음식점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