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가 전역하자마자 '열정 부자' 면모를 자랑했다. 콘서트부터 연기까지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것.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는 3일 오전 2군단 702특공연대에서 만기 전역하고 인근 강원 화천군 간동면 간동면사무소 앞에서 팬들을 만났다. 정용화는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군 복무를 잘 마치게 됐다.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절대 헛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소중한 시간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3월 5일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정용화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2군단 702특공연대에 자원 입대했다. 702특공연대는 육군 보병 중 정예화된 특수부대인 특공대 중 한 곳이다. 소속사는 "정용화는 모든 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완수해 TOP팀 및 특급전사 선정, 조기진급, 각종 훈련 최우수상 등으로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정용화는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12월부터 국내외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한다. 또 연기자 복귀도 앞두고 있다. 소속사는 "여러 편의 드라마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며 내년 연기자로 복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