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토크] "트리플 A급 신작으로 글로벌 공략"…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 펄어비스는 유저들에게 어떤 게임사로 기억되고 싶나.

"20년 후 펄어비스를 생각해본 적이 있다. 우리 비전은 언제나 새롭고 흥미롭고 잊지 못할 모험을 선사하는 자기 혁신적인 게임 회사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만드는 게임들이 유저들에게 이런 경험을 주기를 바란다.  

유저들에게 잊지 못할 게임을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어야 글로벌 시장에서 최상위권의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펄어비스인들이 노력하고 있다."
 

"이직이 내 인생 가장 큰 투자" 
 
- 투자 회사에서 투자 심사를 하다가 펄어비스에 합류한 것으로 안다. 어떤 점에 끌렸나.

"최고 수준의 게임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는데 성공한 펄어비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이후 대표로 합류하게 됐다. 당시 심사역으로서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최고 수준의 개발력을 갖춘 회사라고 판단했다. 특히 글로벌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것을 보면서 검은사막 이후에도 최고 수준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 대표가 된 지 3년째다. 가장 잘한 일은.

"펄어비스에 합류한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벤처 투자를 6~7년 했다. 다양한 사업 대표들과 얘기를 나누고 고민하고 같이 기뻐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하지만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허전함이 있었다. 지금은 펄어비스인으로서 같이 하는 것이 재미있고, 회사가 성장하고 있어서 더욱 재미를 느낀다. 이직이 내 인생의 가장 큰 투자였다."  
 
- 소망이 있다면.

"한국에서 1세대 게임사들이 굴지의 기업이 됐지만 글로벌하게 메이저 게임사가 된 곳은 아직 없다. 펄어비스가 그렇게 되는 첫 번째 회사가 되게 하여가는 것이 소망이고 비전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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