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5일 끝난 JTBC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마훈으로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올랐다.
극중 조선 최고의 매파로 변신한 김민재는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로 무게감 있는 열연을 펼쳤다. 냉철했던 김민재가 공승연(개똥)을 만나면서 사랑에 설레고 아파하며 성숙해져 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표현했다.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함께 성장한 김민재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꽃파당'의 리더답게 냉철한 카리스마부터 츤데레 매력, 박지훈과 브로맨스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새로운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러한 김민재의 좋은 연기는 성장형 배우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20대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드라마 종영 후 김민재는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꽃파당'이라는 작품 안에서 마훈이로 행복하게 살았다.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여러분, 울고 웃었던 모든 순간을 함께 해준 우리 배우 선후배님들 너무 사랑하고 덕분에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우리 모두 다같이 한마음으로 치열하고 재밌게 찍었던 작품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고 '꽃파당'이라는 작품이 조금이나마 시청자분들의 삶에 긍정적인 의미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2015년 Mnet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한 김민재는 이후 '낭만닥터 김사부' '도깨비' '최고의 한방'과 영화 '레슬러'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김민재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에 향후 활동도 주목된다.
차기작도 정해졌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촬영에 돌입, '김사부' 제작진과 다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