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에 따르면 양현석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2016년 비아이의 지인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해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조사를 받아왔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도 성매매 알선과 환치기,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아 원정 도박 혐의로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비아이의 지인인 A 씨는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된 뒤 비아이를 공범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일주일 후 "비아이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비아이에게 대마초를 건네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양현석이 개입했다며 A씨는 권익위에 공익 신고했다.
비아이는 마약 혐의 일부를 인정해 경찰은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