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 아트홀에서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 '최케빈'의 특강이 펼쳐졌다.
샌드박스는 스타 크리에이터인 ‘도티’와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가 2015년 공동 창업한 MCN 기업으로 도티 외에도 개그맨 유병재, 장삐쭈, 라온, 떵개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34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되어 있다. 창사 4년여만에 약 1억명의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1억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MCN 업계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한.예.진과 산학협약을 맺은 이후 샌드박스의 남석윤 매니저의 첫 번째 특강에 이은 두 번째 릴레이특강이다. 특강 강사로 나선 최케빈은 현재 유튜브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샌드박스 소속 유튜버로서,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한 상황극 또는 모드생존기를 주요 콘텐츠로 하며 종합 게임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이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예.진의 유튜브, 영상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 등 영상제작계열 재학생들과 입학을 앞둔 예비신입생들, 그리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한 유튜브에 관심이 많은 고교생들이었다.
최케빈은 이 날 강연에서 유튜버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려면 끊임없이 채널을 모니터링하며 트렌드를 읽는 눈을 갖추고, 요즘 떠오르는 키워드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유튜버로서 나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예.진 유튜브 전공의 예비 신입생 이진혁 학생은 “샌드박스는 유튜버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가장 동경하는 곳이다. 현직 크리에이터인 최케빈님을 영상콘텐츠가 아닌 직접 눈앞에서 보는 게 꿈만 같고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 한.예.진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유튜버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유튜버로서 가져야할 자세와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노하우 등을 현장감 있게 전하는 자리였으며, 현재 유튜브를 실감할 수 있는 학생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계속 이어져 만족도 높은 뜻깊은 특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