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이혜리(이선심)의 열의를 접한 청일전자 직원들이 청소기 판매에 몰두했다. 직원들의 팀워크를 끌어올린 이혜리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혜리는 회사를 인수하겠다며 찾아온 엄현경(구지나)과 성후실업 이사를 매몰차게 쫓아냈고, 이를 목격한 직원들 또한 이에 동조하며 회사를 일으키기 위한 마지막 수단인 청소기 무료체험 이벤트에 열정을 불태웠다. 결국 청소기의 반품률이 단 7%를 기록하며 이벤트는 성공을 거뒀다.
이로써 자신감을 얻은 이혜리는 계속해서 회사 인수를 추진하는 차서원(박도준)에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건 아는데요,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잖아요. 아직 끝까지 해보지도 않았고요. 저희 남은 사람들끼리 그냥 진짜 열심히 한번 해보려고요”라며 함께 최선을 다한 동료들에 대한 의리와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대표인 이혜리의 강한 의지에 더불어 그동안 무기력했던 동료들도 자신이 맡은 일에 의욕을 보이기 시작했다. 청일전자의 청소기가 대형 가전제품 마트에 입점했고, 홈쇼핑 런칭까지 따내며 승승장구하기 시작한 것.
극 초반 이름만 대표였던 이혜리는 본인의 성장은 물론 주변인까지 변화하게 하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의 의지와 끈기가 회사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부도 위기의 청일전자에 회생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혜리가 TM전자의방해 공작에 어떻게 맞서 싸울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