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의류 브랜드 리복은 내년부터 리복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전 제품의 브랜드 로고를 하나로 통합한다고 7일 밝혔다.
리복은 '벡터'(Vector) 로고와 '드롭-R'(Drop-R) 워드마크를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백터 로고가 반영된 스포츠 제품들은 연내 조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패션 제품으로 구성된 클래식 라인에 벡터 로고를, 피트니스 제품으로 구성된 퍼포먼스 라인에는 '델타' 로고를 사용했다.
다만 델타 로고는 크로스핏과 UFC 의류 등 일부 제품에 계속 사용될 예정이다.
매트 오툴 리복 글로벌 사장은 "리복은 차별화를 거듭하면서 하나의 통일된 존재감과 일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피트니스와 패션 제품의 경계를 없애고 있다"고 말했다.
카렌 로이터 리복 부사장은 "리복은 이번에 새로 통합된 벡터 로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명확하고 일관된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