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피부과 전문의들이 필러 시술을 가장 많이 하는 부위는 팔자주름, 이마, 앞광대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유스필’을 출시한 알에프텍은 지난 3일 개최된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여한 전문의 52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필러 시술을 가장 많이 하는 부위 Top 3’를 질문했는데, 팔자주름(32.4%), 이마(12.2%), 앞광대(11.4%)의 순으로 시술 빈도가 높았다. 이어 콧대(10.8%), 턱끝(10.3%), 앞볼(9.2%), 눈물도랑(3.9%), 관자(2.4%), 눈밑애교(2.4%), 입술(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한 피부과 전문의는 “필러는 시술환자의 연령별로 부위가 차이가 있는 편”이라며 “주름치료는 40대 이상, 코나 턱 등 성형 필러는 20~30대 시술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히알루론산 필러는 안전성과 편의성이 검증됐기 때문에 시술 건수와 적용 부위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알에프텍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유스필 필러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필러는 시술부위에 따라 요구되는 물성이 다르다”며 “유스필은 연조직에 적합한 파인(Fine), 볼륨확대에 최적인 딥(Deep), 모양을 잡아주는 쉐입(Shape) 등 어떤 부위에도 시술하더라도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에프텍은 한편 국내 유수의 피부과 전문의들과 협업하여 유스필과 유명 외산 필러를 블라인드 테스트하는 연구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6개월간 추적관찰한 최종 결과를 내년 춘계 학회 시즌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중간 평가결과 유스필이 외산 대비 떨어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더 나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임상시험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여 유스필을 K-뷰티를 대표하는 HA 필러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