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간미연과 황바울은 서울 동숭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한 미소로 함께 걸어갈 앞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지인들의 축하 속에 무사히 결혼식을 마쳤다는 전언이다. 3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연극과 뮤지컬에 동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어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내다 3년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 간미연은 모태신앙인 황바울을 이해해 기독교로 개종했음을 고백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바울은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만나오면서 나보다 생각도 깊고 마음도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커지고 옆에서 함께하며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 결혼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