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는 14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리얼리티 인 블랙)'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정규 앨범 발매는 약 3년 만이다. 이번 정규 앨범은 'Bless Life And Carry Knowledge'의 약자로 '삶은 축복하고, 지식은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디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삶을 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앨범엔 최근 종영한 Mnet '퀸덤' 파이널 경연곡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를 포함해 총 11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은 'HIP'이다. 리드미컬한 브라스와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통통 튀는 비트 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만드는 멋은 진정한 'HIP'이 아니며, 어떤 모습이든 온전히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때 비로소 멋있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코 묻은 티 삐져나온 팬티 떡진 머리 내가 하면 HIP', '세상에 넌 하나뿐인 걸 근데 왜 이래 네 얼굴에 침 뱉니'라는 화사의 강렬한 노랫말이 곡 전체를 설명한다.
화사는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진정한 삶을 이야기한 노래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말고 나 스스로를 아끼고 당당하게 살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곡 소개를 했다.
이외에도 신비로운 신스사운드의 테마가 마치 우주에 떠 있는 듯한 'Universe', 서정적인 멜로디로 이별 후의 상실감을 담담하게 녹인 '열 밤(Ten Nights)', 시공간을 초월한 세계에서 하나로 연결된 멤버들을 표현한 곡 '4x4ever'을 수록했다. 또 피곤한 사랑보다는 혼자가 낫다는 메시지를 담은 'Better', 곁에 있는 게 당연했던 한 사람이 그워지는 날, 부족했던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하는 발라드 'Hello MaMa', 텅 빈 것 같은 마음을 감각적이게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팝 '심심해(ZzZz)', 치졸한 이별의 뒤끝을 위트있게 그려낸 'rEALITY', 사랑을 춤에 빗대어 은유적으로 표현한 섹시한 무드의 '춤을 춰(High Tension)', 솔라의 자작곡이자 팬송 'I' Your Fan'까지 총 11곡으로 퀄리티 높은 앨범을 완성했다. 14일 오후 6시 신곡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