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나이가 들면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밤에도 여러 번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부분 전립선비대증 때문이다.
전립선이란 남성의 요도관을 감싸고 있는 생식기 조직으로, 노화나 비만 등으로 이 부위가 커지는 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전립선이 비대하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 이상을 초래하는데, 일반적으로 50대의 50%, 60대의 60%, 80세 이후에는 약 80%의 노인에게서 조직학적으로 전립선비대증 소견이 보이는 것으로 알려 졌다.
그렇다고 나이가 젊다고 방심할 수도 없다. 전립선은 40대부터 점점 커지기 시작해 매년 크기가 증가한다. 또 그로 인해 일상에 불편함이 시작될 수 있으므로 30~40대부터 미리 전립선비대증에 유의해야 한다.
포바즈네트워크 제주점 후한의원 이경원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매우 흔한 남성질환으로, 10년 전에 비해 약 5배 이상 환자가 증가한 상태”라며, “전체 남성의 절반 정도는 평생 살아가면서 전립선으로 인한 문제를 경험하는 만큼, 평소 증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립선이 커지게 되면 소변을 시작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증상이 생긴다. 또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소변줄기가 약해지면서 소변을 자주 봐도 시원치 않은 느낌이 든다. 소변을 참기 어려운 배뇨증상도 생겨 밤에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와 함께 동반되는 성기능 장애로 성욕이 감퇴하고 발기력이 약해지면서 심할 경우에는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겪고 있다면 전립선을 본래의 크기로 되돌려주는 전립선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립선다이어트 관리는 평소 전립선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을 개선하면서 전립선을 비워내는 치료법이다.
전립선다이어트 치료관리는 음주나 흡연, 좋지 않은 배뇨습관 등을 점검해 근본적으로 배뇨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없애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해 온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나이를 먹어도 전립선비대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단, 정확한 원인에 대한 진단 없이 진행될 경우에는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더불어 전립선건강을 위해서는 집에서는 따뜻한 온수좌욕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알코올, 커피 등의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토마토나 콩 관련 제품 섭취도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