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야지4'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한 달만에 모여 각자의 장기휴가를 어떻게 보냈는지 소개했다.
지난 19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글로벌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Weverse)를 통해 '방탄소년단 본보야지 시즌 4(BTS BON VOYAGE Season 4)'가 첫 방송됐다. 멤버들의 뉴질랜드로 여행기를 담은 영상으로 첫 화에서는 멤버들이 여행 계획을 짜고, 출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한 달간의 장기휴가를 끝내고 숙소로 모였다. 전날 러시아에서 입국한 지민을 반기고, 오랜만에 만난 슈가와 악수를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슈가는 "쉬는 게 심심하다"면서 "믹스테이프를 다 만들고 녹음만 하면 된다"고 워커홀릭의 모습을 보였다. 지민은 전라도, 파리, 하와이, 부산, 러시아에 다녀오느라 몸살까지 났다는 일화를 전했다.
RM은 "미술관만 50군데를 다녀왔다. 제주도에도 다녀왔다"고 휴가 비하인드를 소개했고, 진은 "반이 잠이고 반은 게임이었다. 그렇게 4박 5일을 지내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뷔는 "친한 형들과 여행을 다녀왔다"면서 다들 한 달만에 만난다고 반가워했다. 휴가 중 미국에서 '치킨 누들 수프'를 만들고 온 제이홉은 "지민, 정국이는 좀 봤는데 슈가, RM, 뷔는 정말 오랜만"이라고 거들었다. 정국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논다고 바빴다. 가사도 썼는데 RM형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났지만 톡으로 가끔 연락을 하니까 실제로 막 오랜만에 본 것 같지는 않아" "어제도 본 것 같다"며 서로에게 익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RM은 "2012년 같이 살기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최장 시간 서로 떨어져 있었다"고 했고, 진은 "심심했다"고 휴가를 돌아봤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