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故 설리가 사망한지 42일 만에 비보가 전해졌다. 카라 구하라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사망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감식반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구하라의 비보는 故 설리가 세상을 떠난지 42일 만에 전해졌다. 절친 설리가 숨진 뒤 힘든 시간을 보냈던 구하라. 측근들이 구하라의 컨디션과 일정을 계속 체크하며 보살핀 가운데 비보가 전해졌다.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K팝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에 입성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연기자와 MC 분야에도 재능을 보였다. SBS '시티헌터', 웹드라마 '발자국소리' 등에 출연했다. KBS 2TV '청춘불패', JTBC4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