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35)을 영입했다.
KIA는 25일 "SK와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통해 나주환을 영입했다"며 "이를 결정해 준 SK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나주환은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03년 2차 2라운드 16순위로 두산에 입단했고, 2007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옮겼다.
프로 통산 15시즌 동안 타율 0.262 83홈런 467타점 503득점을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2(225타수 50안타) 20타점 14득점을 올렸다.
KIA 관계자는 "나주환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데다, 유격수와 2루 수비가 가능해 내야 백업 요원으로 활용폭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