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씨스퀘어에서 TV CHOSUN 신규 예능 '손맛 전수 리얼리티-백년의 맛, 후계자들'(이하 '후계자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석영 PD, 방송인 오상진과 붐, 소방차 이상원, 배우 성현아, 육각수 조성환이 참석했다.
정석영 PD는 "SBS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 상권을 살리는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과 동 시간대 방송이라 부담이 되는데, 장인 정신을 가지고 묵묵히 자기의 노포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께서 진정성을 가지고 진한 사연의 후계자 후보들에게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혹독한 훈련 끝 1명을 선정해 노포 2호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출연자들의 삶을 보면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금도 열심히 달려왔지만 많은 여정이 남겨져 있고 최종 후계자는 자신의 희망을 펼칠 것이기에 끝까지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붐은 "출연자들의 사연을 듣고 의지가 남달랐다. 출연자들의 서포트를 잘하고 싶다. 전수받는데 초점을 맞춰서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다. 후계자들에게 전수를 해주는, 곰장어 사장님 또한 사연을 듣고 너무나 깊게 빠져서 녹화 내내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완전히 프로그램과 하나가 됐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더 많이 배웠다. 배울 때 자세도 달라졌다. 전 스태프, 전 출연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진정성이 넘친다. 가게까지 내주지 않나. 정말 부럽고 나 역시 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후계자들'은 노포 식당에서 비법을 전수받고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힘든 시련을 겪고 재기를 꿈꾸는 세 명의 연예인과 어려운 환경 속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세 명의 비연예인이 참여한다. 오상진과 붐이 진행을 맡았다. 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