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할 말이 너무 많지만 건강해줘요. 금방 보아.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멋진 의상을 갖춰 입은 레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레오의 입대 관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레오가 지난 2013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아 왔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약물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사회욕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레오 역시 공식 팬카페에 팬들을 향한 손편지를 남겼다. 레오는 "일반적인 입대가 아니라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 저는 2013년 11월 빅스 월드 투어 팬미팅을 할 때부터 시작된 심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아 왔다. 오래전부터 건강하게 군복무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기에 늦은 입대를 하는 지금에도 결국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되어 여러모로 마음이 무겁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근까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무대에 올랐던 레오는 지난 1일 첫 번째 개인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또 공백기의 아쉬움을 달랠 선물로 같은 날 신곡 '12월 꿈의 밤'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그룹 빅스는 리더 엔과 레오의 군 복무로 '군백기(군+공백기)'에 돌입했다. 엔은 지난 3월 현역으로 입대, 육군 군악대에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