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야구대상] '한국 야구의 위상을~' 특별상 류현진·배영수, 공로상 김경문 감독


배영수는 인상 깊은 마지막 등판을 갖고 현역에서 은퇴를 결정했다. 배영수는 10월 26일 키움과의 한국시리즈(KS) 4차전 연장 10회에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처음 마운드에 올랐는데, 이는 팀의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투수'로 기록되는 동시에 자신의 프로 생활 '마지막 등판'으로 남았다. 배영수는 박병호와 제리 샌즈 등 강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처리, 11-9 리드를 지키며 두산의 통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KS 최고령 세이브(38세 5개월 22일)를 새롭게 수립했고 아울러 KS 25번째 등판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2000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해 정규시즌 MVP와 다승왕,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현역 최다승(138승) 투수' 배영수는 미련 없이 현역 은퇴를 택했다. 배영수는 "야구하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게 KS 마지막 투수다. 정말 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여전히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배영수는 이날 기량발전상 시상자로 나서 자신의 마지막 공을 받은 두산 후배 포수 박세혁에세 직접 트로피와 꽃다발을 건네 의미를 더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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