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이해리·강민경)이 '예능 치트키'로 또 한 번 활약했다. 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했다.
특히 강민경은 지난 3월 윤지성과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재출연에 기존 MC들은 '레전드가 돌아왔다'며 반겼다. 강민경은 앞서 '돌아와요 보보경심이' '껍던 씸' 등 다양한 유행어를 남기며 활약해 '놀라운 토요일' 베스트 게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에는 이해리와 시너지를 냈다. 평소 '개그 듀오'로 유명한 두 사람은 시작부터 웃겼다. 이해리는 발음상 동명이인인 이혜리와 헷갈려 자신을 불러도 알아듣지 못 했다. 또한 '미래소년 코난'을 '미래소난 코년'으로 말했다며 강민경과 듀오라는 걸 입증했다.
강민경은 간식 퀴즈에서 유명인의 수식어를 맞히는 게임을 진행했고 '앙팡테리블' 고종수가 나오자 '고종황제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매직히포' 현주엽의 사진이 크게 걸리자 '고릴라'라고 크게 외쳤다. '코트위의 고릴라'라며 진지하게 문제를 풀었고 현주엽에게 오해하지 말라며 사과도 했다.
레전드 회차의 방점은 이해리가 찍었다. 2라운드 문제로 이효리의 '깊이'가 나왔다. 이해리는 처음 듣자마자 가사를 써내려갔고 단 한 글자만 틀렸다. 다시 듣기 찬스를 사용해 틀린 한 글자도 잡아내며 30분, 한 방에 문제를 끝냈다. 제작진을 포함한 MC들 모두 이해리의 집중력에 놀라워했다.
이해리와 강민경은 12월 13·14·15일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홍보하러 나왔다고 솔직하게 말했지만 또 한 번 '놀라운 토요일' 레전드 회차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