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자연스럽게' 현천마을 막내 이웃 조병규가 오랜만에 구례 세컨드 하우스를 방문한다. 집주인 향자 할머니 및 임시 거주자 허재와 반가운 만남을 가진다.
내일(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N '자연스럽게'에는 현천마을 향자 할머니 댁에 새 드라마 촬영으로 그간 오지 못했던 배우 조병규가 찾아온다. 마을에 온 사실을 숨기고 대문 밖에서 할머니에게 전화를 건 조병규는 마당에 들어서서야 전화에 대고 "저 왔어요"라고 말한다.
그제야 조병규를 알아본 할머니는 "오메! 이리 와, 안아줄게"라며 진짜 손자를 만난 듯 반가움을 표한다. 하지만 그런 반가움도 잠시, 할머니는 조병규에 대한 관심을 금세 반려견 조엘에게 돌려 조병규를 당황케 한다.
오랜만에 자신의 거처로 향한 조병규는 현관에 놓인 거대한 신발을 보고 "발 사이즈가 400mm는 될 것 같은데?"라며 놀라워한다. 임시 거주자 허재와 만난 조병규는 자동으로 꿇은 무릎과 '극존칭' 말투를 선보이며 조심스러워한다. 허재는 "너 예전에 축구했다던데, 기본기는 좋을 것 아냐. 너한테 축구 좀 배워야겠다"며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