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태리오징어순대집'에서는 첫날 저녁 장사를 시작한 알베(알베르토 몬디), 맥형(데이비드 맥기니스), 샘(샘 오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밤 10시 30분, 첫날 저녁 장사까지 모두 마무리한 3인방은 둘째 날 아침을 맞았다. 이들이 야심 차게 준비한 신메뉴는 신메뉴는 닭갈비. 알베르토는 "한국에서 2년간 춘천에서 살았었고 처갓집도 춘천이다. 닭갈비는 호불호가 없는 음식인 것 같다. 아버지도 좋아한다"며 새 메뉴로 닭갈비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나갈 준비를 마친 세 사람은 식재료를 사러 시장으로 향했다. 닭갈비에 들어가는 닭다리살과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사태살, 떡갈비·모둠전에 들어가는 소갈비살까지 각각 6kg씩 구매한 후 채소도 준비했다. 오픈 전, 미라노 시내를 걸으며 막간의 여유를 즐긴 3인방은 식당으로 돌아와 장사 준비를 시작했다.
전날 낮은 회전률과많은 손님들을 경험한 알베는 점심 장사를 없애는 대신 저녁 7시 9시 두 타임으로 나눠 손님을 받기로 했다. 1시간 35분 만에 당일 예약은 모두 마감되었고, 알베는 앞서 빅마마 이혜정에게 전수받았던대로 닭갈비 재료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