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는 18일 1월호 표지를 장식한 육성재 화보를 공개했다. 1월의 하루를 한옥에서 지내는 컨셉트. 육성재는 전통 한복과 오리엔탈적인 문양이 녹아 있는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소년에서 어엿한 남자로 변신한 섹시하고 몽환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인터뷰에서 육성재는 “예능은 정말 꾸밈없고 숨김 없는 ‘나’ 그 자체의 육성재다. 연기는 아직까지도 편하지는 않다. 많이 배워야 하고 항상 긴장해야 하는 분야다.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확인이 불가능해서 안심이 되지 않아 즐길 수 없고 냉정해야 한다. 음악은 죽을 때까지 하고 싶고 놓을 수 없는 분야다. 나의 반려이며 길동무다. 그만큼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자연스럽게 위로가 된다”며 각 분야마다 어떤 자세로 임하고 있는지에 대해 전했다. 싱글즈 또 언젠가 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해서 “연륜이 좀 더 쌓였을 때 악역도 하고 싶고, 로맨스나 멜로 장르도 하고 싶다. 또 ‘비긴 어게인’ 같은 음악영화도 시도해보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포부도 드러냈다. ‘집사부일체’에 대해선 “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부님들이 출연하는데, 배울 점들이 많고 좋은 경험이 된다. 모든 사부님들의 공통점은 열정이다. 어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천재적인 재능에 뒷받침되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을 보며 나도 요행을 바라지 않고 매 순간 노력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출연 소감을 말했다. 싱글즈싱글즈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육성재는 지금까지 본인을 있게 한 장점으로 ‘흡수력’을 뽑았다. 그는 “흡수력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수를 하고, 비투비 팀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행운이다. 실력 좋고 멋진 형들 밑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며 팀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2019년에는 음악적으로 보여드릴 수 없었던 게 조금 아쉽다며 “2019년에 하고 싶었던 플랜들을 보강해 2020년에는 좀더 탄탄하게 완성해서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