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김응수가 MBC 새 수목극 '꼰대인턴' 주인공으로 나선다"고 전했다. 데뷔 첫 미니시리즈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꼰대인턴'은 시니어 인턴이 된 개부장과 싸가지 상사가 된 인턴의 갑을체인지 복수극이다. 김응수는 극 중 이만식 역을 소화한다. 과거엔 마케팅팀 팀장이었으나 현재는 마케팅팀 시니어인턴으로 분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응수는 올해 강제 전성기를 맞았다.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 덕분이다.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 "묻고 더블로 가!"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젊은 친구들, 신사답게 행동해" 등이 각종 사이트와 인터넷 댓글에서 패러디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자연스럽게 광고와 프로그램 출연 섭외가 쏟아졌다.
"기회가 된다면 멜로 작품의 조연이 아닌 주인공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던 김응수. 멜로는 아니지만 12부작 코믹 오피스물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꼰대인턴'은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신소라 작가의 작품. 김응수가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5월 첫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