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VIP'가 오늘(24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박성준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이상윤과 VIP 전담팀 마상우 역을 소화한 신재하가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를 통해 작품에 대한 소회를 전한 것.
먼저 이상윤은 "드라마 'VIP' 재미있게 보셨느냐"고 운을 떼며 "많은 분이 재미있게 보셨을 거라 믿는다. 왜냐하면 내가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욕을 먹은 만큼 이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증거라 생각하기에, 여러분들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셨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인물들간의 갈등이나 그 속의 감정들을 연기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많이 느끼기도 한 좋은 시간이었다. 그 많은 것들을 배운 만큼 소중한 시간이었다. 함께 연기를 해준 배우들, 현장을 지휘해 준 감독님, 현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 해준 모든 스태프분들, 멋진 글을 써주신 작가님. 이렇게 우리 모두의 합이 좋았기에 이번 작품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선물이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또다른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도록 하겠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끝맺었다.
신재하는 극 중 사고뭉치 신입사원으로 분해 멍뭉미 가득한 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장나라(나정선)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극의 환기 노릇을 했다.
종영을 앞두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지났다.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었다. 언제나 그러하듯 촬영 현장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호흡, 배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현장은 특히, 특별한 현장이었던 거 같다. 촬영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고, 시청자분들께서 좋아해줘 더 행복했다. 지금까지 'VIP'를 사랑해줘, 신재하를 사랑해줘 감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