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가 24일 오후 서울 목동SBS 에서 진행된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9.12.24/ 레드벨벳 웬디가 부상으로 생방송 '가요대전'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25일 'SBS 2019 가요대전' 측은 유튜브로 포토월 라이브를 스트리밍 서비스했다. 이날 공개한 라인업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 스트레이키즈, 청하, NCT DREAM, NCT 127, AOA, 아스트로, 트와이스, 세븐틴, 엔플라잉, 몬스타엑스, 여자친구, 마마무, 갓세븐, 뉴이스트, 에이핑크, 방탄소년단, 전현무&설현이었다.
이날 '가요대전' 본무대에 오르는 레드벨벳은 포토월에 불참했는데, 멤버 웬디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현장에서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 측에서 "레드벨벳은 포토월에 서지 않는다"고 취재진에 사전 공지했다.
SBS 관계자는 "웬디는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않고 사전녹화 분을 방송에 내기로 했다.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대해선 추후 확인 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웬디가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웬디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오는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이로 인해 레드벨벳은 이번 SBS 가요대전 사전녹화 및 본 방송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 현장에 계신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싸이코'로 컴백한 레드벨벳은 국내 음원사이트를 퍼펙트 올킬하고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차트 종합 부문 1위에 올랐다. 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는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42개 지역 정상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