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이저리그 저명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을 통해 마르테의 메츠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메츠의 트레이드 대가 중 하나로 외야수 브랜든니모(26)의 이름이 확인됐지만, 피츠버그는 유망주를 더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 메츠 이외에도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텍사스 등이 마르테 영입에 관심이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마르테는 2015년과 2016년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분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올 시즌에도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23홈런, 82타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통산(8년) 타격 성적은 타율 0.287, 108홈런, 420타점이다.
2017년 금지약물 복용이 확인돼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최근 2년간 피츠버그 타선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2020년 연봉 1150만 달러(133억4000만원), 2021년에는 1250만 달러(145억원) 구단 옵션(바이아웃 100만 달러)이 있는 상황.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2년간 기용이 가능해 트레이드 매물로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