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는 27일 자신의 SNS에 "결국 다시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네요. 어제가 저의 마지막 섹션이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슬기는 이상민, 경리 등 MBC '섹션TV 연예통신' 출연진들과 함께한 모습. 세트장에서 다양한 포즈로 마지막 녹화를 기념하고 있다.
박슬기는 "그래도 정말 열심히 했던 '섹션TV 연예통신'이라 후회 없습니다. 칭찬해주셨던 섹션을 거쳐 간 수많은 제작진 언니, 오빠 동생들 고맙습니다"라며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출연진들의 이름을 한 사람씩 언급,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저의 마지막 자리에 함께 해주시어 감사하고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며 "어제인 990회를 끝으로 저는 인사드렸지만 아직 방영될 섹션은 남아있습니다. 더욱 뜨겁게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또만나요 #안녕은영원한헤어짐은아니겠지요 #다시만나기위한약속일거야'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최근 프로그램 종료를 결정, 1999년 5월 첫 방송 이후 약 20년 만에 인사를 고하게 됐다. 종영 시점은 미정이지만 향후 개편안을 두고 다각도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고 많으셨어요", "최고의 리포터", "순산하시고 다른 곳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6년 7월 1세 연상 광고회사 PD와 결혼한 박슬기는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