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레이그라운드가 타사 라벨 위에 ‘MADE IN VIETNAM’으로 프린팅 된 상품을 전량 폐기하고 정상 제품 2만장을 기부했다.
엠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 10월 베트남에서 제작된 무지 티셔츠 3만장을 국내 유통업자로부터 구입했다. 당시 라벨이 없었던 티셔츠는 소비자의 제보가 있었고, 엠플레이그라운드는 전량 확인작업을 진행했다. 3만장 중 약 1,500장의 티셔츠가 타사 라벨 위에 ‘MADE IN VIETANAM’ 라벨이 프린팅 된 것을 확인했다.
엠플레이그라운드는 해당 상품의 검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사과했고,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차례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문제가 된 상품을 전량 회수했고, 이미 구매한 고객에게는 환불과 함께 국내 생산의 자체 상품을 증정했다.
더불어 회수된 상품 중 타사 라벨위에 ‘MADE IN VIETNAM’으로 프린팅 된 상품은 전량 폐기하고, 문제가 없는 나머지 상품은 사회공헌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엠플레이그라운드는 “2만 장의 제품은 전혀 문제가 없지만, 반성하는 마음으로 이같은 결정을 했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