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은 tvN 월화극 '블랙독'에서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극 중 하늘이 낙하산이라는 오해로 홀로 겉돌고, 진학부와 3학년부 사이에서 온갖 눈치를 보는 애잔한 학교 적응기를 서현진은 현실에 발붙인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내 호평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진은 드라마 속 모습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귀 밑 찰랑이는 똑 단발과 단추를 목 끝까지 잠근 셔츠에 심플한 자켓은 신입 교사다운 발랄함과 단정함이 돋보인다.
특히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얼굴 가득 머금은 맑은 미소는 매 회 기 한 번 펴지 못해 주눅들었던 것과는 상반되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촬영장 안팎에서 '인간 비타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서현진은 딕션이 강점인 내레이션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회초년생의 애환을 고스란히 그려내고 있다. 회가 거듭 될수록 캐릭터의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서현진이 또 어떤 연기로 먹먹한 울림을 선사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