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우선지명으로 구단 산하 유스팀(신흥초, 율원중, 현풍고)을 거친 이진용(현풍고 프로직행. 수비수)을, 자유계약선발로 안창민(부평고. 공격수), 신중(청구고. 공격수), 이근섭(고양FC U18. 공격수), 이찬웅(매탄고)을 영입했다.
가장 먼저 입단을 확정 지은 선수는 대구FC 산하 신흥초-율원중-현풍고 출신의 수비수 이진용이다. 대구 유스 팀을 모두 거쳐 프로 무대를 밟은 선수는 이진용이 최초다. 이진용은 2019년 우선 지명으로 대구의 선택을 받고 곧바로 프로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U-15·U-17 대표 등 각급 연령별 대표 팀에서 활약했으며, 드리블 능력과 킥력, 스피드가 좋은 편이고 투지 있는 플레이스타일이 장점이다.
부평고 출신 안창민은 189cm의 키로 뛰어난 헤딩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갖춘 공격수다. 활동반경이 넓고 득점력과 패스 능력이 뛰어난 기대주다. 청구고 출신 공격수 신중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고, 뛰어난 스피드와 민첩성 킥력을 가지고 있다.
이근섭은 193cm/80kg의 다부진 체격에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이다. 매탄고 출신 이찬웅는 190cm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 장악력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가지고 있어 수비수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이진용은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입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선배들과의 경쟁 속에서 반드시 살아남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는 지난 2일 2020년 새해 첫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7일부터 2월 13일까지 중국 쿤밍과 상해(1군), 경남 남해(2군)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