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4일 창단식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의 새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기업구단 전환 이후 초대 사령탑에는 황선홍 감독이, 그를 보좌할 코칭스태프에는 강철 수석코치와 김일진 골키퍼 코치, 서동원 코치가 선임됐다.
황 감독은 현역 은퇴 이후 2008년 부산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 2011년 포항 지휘봉을 잡아 2013년 정규리그·FA컵 '더블'을 달성했고 5년 동안 리그 99승과 3개의 트로피(정규리그 1회, FA컵 2회)를 안겼다.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FC서울에서 감독을 맡았다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강철 수석코치는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코치, 포항 수석코치, 서울 수석코치를 역임했으며 황 감독과 10년 이상 함께 해왔다. 김일진 GK 코치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포항에서, 그리고 2016년 대전에서 GK 코치를 맡았으며 2017~2018시즌 서울에서 코치를 맡은 뒤 황 감독과 재회했다.
서동원 코치는 2010년 부산에서 현역 은퇴한 뒤 독일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고 2012년부터 독일 다름슈타트 U-19, U-23팀 코치를 맡았다. 또 2015~2016년에는 안산 경찰청 축구단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아왔으며 선수 시절 대전 창단 원년 멤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