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크리에이터 부부 윰댕, 대도서관의 일상이 공개됐다.
부부가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두 사람. 대도서관은 "그때까지 난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본 상태였다. 아내는 나의 첫사랑이다. 처음 연애하고 결혼한 사람이다. (아내에게) 여러 이유로 거절당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의 결혼은 최선이었고 최고였다. 정말 사랑스럽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윰댕은 "그 당시에 원래 신장이 좀 안 좋은 상태였고 관리를 하고 있는 단계였다. 나는 그냥 열심히 일하고 돈 벌어서 내 병원비나 벌고 가족들과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진심으로 다가온 남자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완치가 어려운 병이었지만 병을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대도서관과 윰댕. 식을 올리기도 불안해 혼인 신고만 하고 살고 있다. 윰댕은 신장 이식 후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이식을 한 지 4년 정도가 된 것 같다"면서 저염식으로 관리 중인 모습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