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이 웃고, 같이 울어주며 그 누구보다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팬들에 진심을 적었다. 이어 "여러분이 기대하셨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기에 실망하실 수도 속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여러분들 곁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앞으로 활동에 기대를 당부했다.
엑스원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제가 외동이지만 형제 같은 동생들, 형 때문에 많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멤버들과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런 저희들을 좋아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도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멤버들 모두 여러분들 생각 많이 하고 그만큼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도 많아서 준비도 열심히 했다. 11명으로서 발걸음은 멈췄지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저희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승연은 조만간 만나겠다는 인사도 전했다. "여러분 곁에서 항상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제가 되도록, 어떤 모습으로든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도록 좋은 모습으로 금방 나타나겠다. 2019년 최고의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께 받은 만큼 돌려드릴 수 있는 조승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Mnet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인 엑스원은 프로그램 조작 논란으로 제작진이 구속 기소돼 재판 중에 있다. 엑스원의 활동은 잠정 중단됐다가 6일 소속사들 합의 불발로 해체를 결정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