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관계자들은 "양준일은 당초 독자적으로 활동하려고 했지만, 활동을 재개하면서 여러가지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었고 엔터 산업 전반에 이해도가 높은 전문 연예기획사와 함께 일하는 게 더 좋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후 활동을 이어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양준일은 최근 브랜뉴뮤직 수장인 라이머 대표와 만났고 전속계약과 관련해 양 측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안 연예계를 떠나 있었던 양준일은 라이머 대표가 가수 출신 제작자라는 점, 음악과 음악 비즈니스에 대한 폭 넓은 이해도가 있다는 점 등에서 높은 신뢰를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일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출연 이후 신드롬 급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귀국 후 생애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고 JTBC에선 양준일 특집 방송을 기획할 정도로 대세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슈가맨3' 출연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양준일의 국내 활동 이야기와 더불어 양준일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방송은 16일, 23일 밤 11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