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동물의 조합이 통했다.
2020년 경자년을 여는 첫번째 판타지 어드벤처 '닥터 두리틀'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였던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을 제치고 2020년 개봉작 중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또 경쟁작 SF블록버스터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도 가뿐하게 제친 '닥터 두리틀'은 기분 좋은 오프닝을 터트리며 흥행 레이스를 신나게 시작했다.
외화로선 '겨울왕국2' 이후 무려 21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닥터 두리틀'은 그야말로 1월 박스오피스의 화제성을 불러일으킬 만한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에서 최초 개봉한 '닥터 두리틀'은 흥행의 바로미터인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스타트로 전세계 흥행 예측에도 청신호를 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컴백과 함께 애니멀 어벤져스의 대활약, 동물과 소통하는 따뜻한 기운을 모두 담은 판타지 어드벤처 '닥터 두리틀'은 박스오피스 정상 고지와 함께 흥행 순항을 예고하며 2020년 새로운 흥행 강자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마법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왕국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과 함께 놀라운 모험을 떠나는 2020년 첫 번째 판타지 어드벤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