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 게티이미지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에 대한 공포를 털어놨다.
영화 '조커'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호아킨 피닉스는 CNN 앵커 앤더슨 쿠퍼와 60분 인터뷰를 가졌다. 앤더슨 쿠버는 '조커'의 아서 플렉 속의 날카로운 모습이 아닌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호아킨 피닉스는 "여전히 영화 세트장이 두렵다. 그것은 무대공포증의 의미가 아니다. 캐릭터에 대해 생각한 것들이나 아이디어를 어디까지 현실로 가져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표현하고 싶은 것이 많아 적절한 공간을 찾기 위해 항상 긴장하한다"고 말했다.
또 일부 '조커'에 불쾌함을 느낀 관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아서 플렉을 잘 이해할 수 있는가에 대한 도움도 줬다. 앤더슨 쿠퍼와 장면 별로 해석해보는 자리도 가졌다. 방송은 12일 동부시간으로 오후 7시 CBS에서 볼 수 있다.
호아킨 피닉스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이것은 우리가 경쟁하는 자리가 아닌 쇼일 뿐이다. 후보에 오른 모든 분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호주 산불에 대해서도 걱정하며 환경보호 이야기도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