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은 지난 10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어크 ‘Prudential Center(푸르덴셜 센터)’에서 월드투어 ‘SEVENTEEN WORLD TOUR ‘ODE TO YOU’ IN NEWARK’를 개최했다. 완성도 높은 무대와 진정성 넘치는 팬사랑으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음악을 통한 깊은 공감을 나눴다.
멤버 호시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시작 전부터 축제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공연장 앞에서 팬들이 랜덤 플레이 댄스를 즐기는 현장에 호시가 깜짝 등장, 다 함께 ‘박수’ 안무를 추면서 즐거움을 나누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것.
이후 강렬한 아우라가 돋보인 ‘숨이 차’로 공연의 막을 올린 세븐틴은 ‘ROCK’부터 ‘박수’, ‘울고 싶지 않아’까지 세븐틴표 칼군무의 정석 보여주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공연 초반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무대로 현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세븐틴은 이어지는 ‘아낀다’, ‘예쁘다’, ‘어쩌나’ 등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앙코르곡으로 준비한 ‘HIT’과 ‘아주 NICE’를 부르며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관객들의 흥을 정점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또 ‘TRAUMA’와 ‘칠리’로 힙합의 다양한 색깔을 보인 힙합 유닛과 ‘13월의 춤’, ‘Shhh’로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퍼포먼스 유닛, ‘포옹’, ‘몰래 듣지 마요’의 서정적인 곡으로 분위기를 반전 시킨 보컬 유닛까지 각 유닛의 색깔을 확연하게 드러냈다.
세븐틴은 시카고, 댈러스, 휴스턴, 멕시코시티, 로스앤젤레스, 새너제이, 시애틀 등 북미 지역에서 월드투어 ‘SEVENTEEN WORLD TOUR ‘ODE TO YOU’’의 열기를 이어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