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1.14/배우 김민규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1.14/'간택'이 2막을 시작한다. 죽은 왕비이자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간택에 뛰어든 진세연(은보)이 왕 김민규(이경)와 재회, 속속들이 밝혀지는 진실로 커다른 감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하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미술관에서 TV CHOSUN 주말극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 이화겸이 참석했다.
'간택'은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왕비가 되려 하는 한 여인과 예지몽을 통해 그 여인을 보는 조선의 왕, 간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그들의 치열하고 애달픈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 1회 2.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시작해 6회 분당 최고 5.2%까지 치솟으며 활약 중이다. 현재 8회까지 방영됐다.
시청률 상승 비결에 대해 묻자 진세연은 "재밌어서 그런 것 같다. 감독님의 화려한 연출, 작가님의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노력이 통한 결과인 것 같다"고 답했다. 김민규 역시 공감을 표하며 "작품이 잘 되려면 좋은 글, 좋은 연출, 좋은 배우들이 화합되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열음은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그래서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이 모든 게 스태프들 덕분이다"라고 공을 돌렸다.
도상우는 "전개가 빠른 게 특징이다.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했고, 이시언은 "여기 있는 배우들의 도움 덕에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인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화겸은 "간택이란 소재가 특이한 것 같다. 왕의 예지몽, 여자주인공이 쌍둥이라는 점이 새롭게 다가온 것 같다"고 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주역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1.14/ 배우 이시언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1.14/배우 도상우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1.14/본격적으로 도상우(이재화)의 흑화가 예고됐다. "초반엔 실제 성격과 비슷한 모습이 많아 가깝게 접근했는데 말미로 갈수록 점점 흑화가 된다.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눈빛이나 표정이나 말투를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 감정선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준비했다. 지금은 내가 생각할 때 70~80%는 동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2020년 연예대상에 대한 욕심을 내비친 바 있다. 연예대상에 이어 연기로서의 목표와 관련, "연예대상은 굉장히 받기 어려운 상이라는 걸 안다. 슬쩍 그냥 던진 것이다.(웃음) 연기로서의 목표는 항상 같은 생각이지만 연기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제일 행복할 것 같다. '못하지 않고 잘하는 구나!' 이 소리를 듣는 게 배우로서 가장 행복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 말이 듣기 어려운 말인 것도 알고 있어서 내게 의미가 가장 클 것 같다"고 전했다. 후반부 진세연(강은보)의 동업자로서 왕비의 총격 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의금부로 가게 된 이시언. "내가 사건 해결과 관련해 중요한 칼을 쥐고 있다. 기여도는 50% 이상일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진세연은 "최근 SNS 팔로우가 느는 것을 보고 어린 친구들이 시청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흐뭇함을 내비쳤다. 2막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은보도 경이가 사랑했던 사람이 자신이었다는 걸 알게 됐고 점차 오해가 풀리고 있기에 멜로가 무르익을 것이다. 주목해 달라"고 예고했다. 김민규는 "눈에 꿀이 점점 더 가득해질 것이다. 간택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간택이 된 후에도 여인들의 전쟁이 계속된다. 왕과 대군의 대립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목표 시청률은 7%. 이시언은 "7%가 되면 포상휴가를 보내준다고 들었다. 그래서 개인적인 목표는 7%다.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도상우는 "추위와 싸우고 있다. 끝나면 따뜻한 곳에서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간절하게 바랐다. 김민규는 "정말 잘 되어서 포상휴가 가고 싶다. 그걸 꿈꿀 수 있을 것 같아 욕심을 내고 싶다"고 수줍게 웃었다. 진세연은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 시청률만 넘으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