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주 나쁘지 않은 스코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해치지 않아(손재곤 감독)'는 개봉 첫 주 주말이었던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57만358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81만3463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2위와도 큰 폭의 차이를 보여 압도적 관객몰이를 이끄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100만 돌파는 확실시 되고 있다.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신선한 소재가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었고, 안재홍·강소라·박영규·김성오·전여빈 등 배우들이 찰떡 호흡이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호평 받으면서 안정적 레이스를 완성했다.
특히 예능·라디오 투어 등 혼을 갈아넣은 배우들의 열혈 홍보 역시 눈에 띄고 있는 상황. '해치지 않아'가 설 시즌까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