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그룹 세븐틴이 미국 LA에서 월드투어 ‘ODE TO YOU’ 공연을 열고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했다.
세븐틴은 지난 1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The Forum’에서 월드투어 ‘SEVENTEEN WORLD TOUR ‘ODE TO YOU’ IN LA’를 진행했다. 전석 매진으로, 약 1만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열기로 가득 찬 시간을 보냈다.
공연은 네이버 V LIVE+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세븐틴은 “전 세계에 있는 캐럿분들 안녕하세요”라며 안방 1열에서도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프닝을 열며 “오늘 와주신 캐럿분들! 5개월 동안 이 공연이 기억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세븐틴은 ‘숨이 차’, ‘ROCK’, ‘박수’의 파워풀한 칼군무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시작부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의 향연을 펼쳤다. 힙합, 퍼포먼스, 보컬 각 유닛을 비롯해 원우, 민규, 도겸, 버논이 함께 꾸민 ‘끝이 안보여’까지 멤버들의 조합에 따라 무한한 음악적 변주를 가능케 했던 유닛 무대는 카리스마부터 몽환, 촉촉한 감성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고, ‘아낀다’부터 ‘거침없이’로 이어진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퍼포먼스로 세븐틴만의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기도 했다.
세븐틴은 “오늘 공연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행복한 추억이 쌓이는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공연을 하루하루 할 때마다 놀랍고 감동적인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라는 진심 어린 소감으로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앙코르로 선보인 ‘HIT’, ‘아주 NICE’ 무대에서는 현지 팬들의 떼창으로 가수와 관객이 서로 하나 된 호흡을 보였다.
세븐틴은 21일 새너제이와 23일 시애틀에서 월드투어 ‘SEVENTEEN WORLD TOUR ‘ODE TO YOU’’를 개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